광주의 이야기를 광주에서 직접 듣고 싶어서 금남로, 충장로, 상무지구 위주로 다니다보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더군요.
그래서 여정의 마지막날은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고 싶어서 정기운행1코스를 이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만족했습니다.
시티투어가 아니었다면 찾지 않았을 것 같은 명소를 굉장히 쉽게 다녀올 수 있었고 관광책자에도 나와있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까지...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품은 정양오 해설사님 덕분에 시티투어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박3일은 되어야 하는 경로를 반나절만에 돌아다녀야 하니까
한 장소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또 찾게 되는 거겠죠.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있게 환벽당, 소쇄원,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해설사님의 말씀을 빌려서 '광주가 정당한 대우를 받을 때까지', 저도 조금 더 광주에 관심을 갖겠습니다.